▷ 보령교육을 이끌어 온 교육장으로서 지난 1년을 결산한다면?
- 우선 마지막 교직생활을 고향발전을 위해 정열을 쏟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충남의 교육지표인 ‘효행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고, 특히 ‘1학교 1산 1하천가꾸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환경교육을 통한 지역사랑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시책을 추진해 왔는데 점차 정착되고 있어 흐뭇하게 생각한다. 환경교육에 대해서는 평교사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왔으며 앞으로도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관내 학교를 순방하면서 도서지역 교사들의 근무여건이 너무나 열악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도서지역 관사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도록 했는데 올해 상반기 중에는 마무리 될 것이다.
▷ 그동안 교직에 몸 담고 있으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은?
- 평교사 시절에는 지역후배이기도 한 제자들의 생활지도를 위해 밤늦게까지 자전거로 시내를 순찰하기도 했고,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숙식까지 해가며 지도했던 일 등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 제자들이 성장해서 이제는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일 큰 보람이다.
▷ 지역 교육계를 위해 조언한다면?
- 교육의 지상과제는 ‘학력신장’ 이다. 학력신장을 통해 효행교육이나 인성교육이 병행된다고 본다. 특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교육계 뿐 아니라 지역이 한마음으로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육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을 잃지 않도록 늘 공부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학부모는 이기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학교를 신뢰해야 한다. 지역발전에 기여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이 똘똘 뭉쳐야 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 교원의 정년이 줄어들면서 이번에 퇴임하게 되지만, 줄어든 3년동안 만큼은 지역교육을 위한 책임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지역 교육계를 위해 지역인사들이 모여 후원하고 지원하는 일을 찾아보겠다.
/정리 이상우 기자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
2024.5.7 화 12:16 
webmaster@charm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