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암동에 위치한 주식회사 '희망나눔' 자원 재활용시설에서 종사자들이 작업을 하고있는 모습.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요암동에 위치한 주식회사 '희망나눔(대표이사 송용관)'이 충청남도로부터 보령에서 최초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사회적기업은 지역내 취약계층(장애인, 어르신, 기초수급자 등)을 채용해 각종 사업을 통해 이윤을 발생시키고 분배가능한 이윤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다.

주식회사 '희망나눔'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환경보호, 보령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대안기업을 목표로 지난 2010년 11월 설립돼 준비기간을 거쳐 올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희망나눔'은 현재 대천고등학교, 동대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용역을 맡고 있으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올 2/4분기에 약 3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사업으로는 자원재활용사업과 청소, 위생 방역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모아지는 헌옷들을 요암동에 있는 자원 재활용시설에서 선별해 보령시, 푸른보령21과 공동으로 알뜰시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빠른 시간내에 시청, 교육청을 비롯한 관내 주요 관공서 및 기업들과 업무혁약을 체결 할 예정"이라며 "목적사업을 통해 새로운 삶을 꾸려 나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날을위해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