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면(면장 강선재) 직원들이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외로운 노인들에 대해 관심과 사랑나누기에 나섰다.
남포면에서는 2003년도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독거·무의탁노인 건강전화 드리기’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건강전화 드리기’사업은 면내 거동이 불편하고 의지할 곳 없이 외롭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관심과 사랑이 담긴 전화 한 통화로 삶의 의욕을 되찾게 하는 것은 물론 전화상담을 통해 건강이상 등 애로사항을 찾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해 주기 위한 것. 이에 따라 남포면에서는 거동불능자인 최삼례할머니(77세), 고령자인 김옥순할머니(99세),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김순예할머니(85세) 등 면내 독거노인 22명과 무의탁노인 2명 등 총 24명을 대상으로 직원 11명이 매주 월요일 출근과 동시에 건강전화드리기로 상황을 파악토록 할 계획이다.
“직원 한 명당 2~3명의 어르신들을 분담했습니다. 전화로 안부를 묻고, 건강도 살피고, 말벗도 해 드리고, 이런 상담내용 등 특이사항을 상담기록 일지에 기록 후 그때 그때 발생되는 일들에 대해 사회복지사와 상의 후 현장방문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해결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부분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가족들이 찾지 않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들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가족, 자녀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재용 총무계장의 말이다. 한편 ‘…건강전화 드리기’ 사업실시에 앞서 남포면 분담직원들은 노인세대를 방문해, 본 시책에 대한 취지 설명을 끝냈으며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매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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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목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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