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청년봉사대(이하 청봉회, 회장 서정호)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천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천역을 이용하는 승객 2백여명이 참여했으나, 헌혈을 하기전에 실시하는 사전검사가 해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탓에 참석자의 약 30% 정도가 헌혈을 할 수 있었다.

서정호 청봉회장은 "헌혈 사전 검사가 많이 까다로워져 신청자의 반도 헌혈을 못하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올해는 작년 대비 20% 정도 증가한 헌혈증을 모을 수 있었다"며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실천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9월에 있을 헌혈행사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헌혈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불우한 지역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청봉회는 지난 2005년 9월 사랑의 헌혈 켐페인을 처음 시작해 매년 꾸준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모아진 헌혈증은 시에 기증하거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헌혈 행사에는 코레일 대천지역단 전 직원이 참여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