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신임 보령신문 대표이사가 6일 오후 명문웨딩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보령신문의 제2창간선언을 겸한 이날 취임식에는 류근찬 국회의원, 이시우 시장, 김경제 의장, 김혁주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해 김 신임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은 본지 김종만 이사의 '지난 22년간 대보신문으로 시작해 현재의 보령신문까지 걸어온 길'에 대한 간략한 설명에 이어 김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사, 축사, 만찬으로 이어졌다.

김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의 신문으로 거듭 날 것"과 "권력의 외압이나 금전의 횡포, 비리의 사슬과 철저한 장벽을 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1989년 5월 대보신문이 처음 창간될 때의 초심을 이어받아 지역의 정론지로 우뚝 서겠다"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시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보령신문은 우리시를 대표하는 언론지로서 항상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역내 소식을 전달하며 오랜기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올바른 지역문화 창달과 정론직필을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보령신문이 보령시정의 든든한 응원자이자 냉철한 감시자로서 우리 행정이 시민의 뜻을 얼마나 담아내는지 공정한 눈으로 지켜 봐 달라"며 "시민들의 더 큰 관심과 사랑 속에 보령의 긍지와 자부심이 되는 보령신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김 신임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