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취학대상 아동에 대한 예비소집이 관내 34개교에서 일제히 실시돼 전체 대상자 1,466명 중 1,304명(89%)이 참석했다.
올해 가장 많은 학생이 입학하는 초등학교는 한내초등학교로 335명의 아동이 입학하게 되고, 삽시초등학교는 입학대상 아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룡초 고대분교·청파초 녹도분교·호도분교는 각각 1명씩, 청룡초 장고분교는 2명이 입학하게 된다. 이밖에도 송학초(6명)·청보초(6명)·남포초(5명)·월전초(9명)·도화담초(7명)·광명초(5명) 등은 10명 미만의 아동이 입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면지역의 인구감소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이 밖에 올해 개교하는 대천동대초등학교에는 90명이 입학하게 돼 대천초등학교의 과밀현상이 크게 해소되게 됐고, 광명초효자분교는 올해 졸업생 1명을 끝으로 본교로 통합돼 폐교되게 된다.
보령교육청에서 집계한 2003년 취학아동 통계에 따르면 남학생이 759명, 여학생이 707명으로 성비가 107.3대100으로 나타나 남녀성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학통지서를 받고도 이번 예비소집일에 참석하지 못한 아동은 입학식을 갖는 다음달 4일까지 배정된 학교로 접수하면 되고 전입 등으로 취학통지서를 발부받지 못한 아동은 관할 동사무소의 확인을 거쳐 취학통지서를 발부 받을 수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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