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200여명에게 독감예방접종 비용 일부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소아청소년의원 4개소와 후원협약을 맺고 드림스타트 대상 중 36개월 미만 영/유아 및 한 부모/다문화 아동, 허약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예방접종비용 3만원 중 2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이번 접종은 겨울철 계절 질환에 걸리기 쉬운 아동들이 독감으로 인해 폐렴, 중이염 등 2차적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개인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민간단체 및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아동복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며, “민간 협력 강화를 통해 아동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감예방접종을 후원하는 4개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는 지난해부터 고가의 비용을 부담하는 뇌수막염, A형간염, 폐구균 등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비용을 후원하고 있으며, 영유아 건강검진 등 드림스타트 아동건강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