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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피서객 막바지 안전관리에 만전

해수욕장 폐장해도 구조장비 및 안전요원 배치

2010년 08월 19일 (목) 12:54:54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태안해경 안전요원들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을 상대로 응급처치를 해주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양병일)는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이 폐장하더라도 이달 말까지 연안구조장비와 안전관리 요원을 지속적으로 배치해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폐장을 하지만 폐장후에도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이뤄졌다.

특히, 항포구, 갯바위 등 사고가 잦은 곳은 물론 안전관리요원이 상주하지 않는 해수욕장은 순찰을 강화해 막바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는 물놀이객 스스로 기상 악화시 물놀이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해양경찰 122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올 여름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 9개소에 141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크고 작은 물놀이 사고를 겪은 피서객 540여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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