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환 충남도새마을회 회장.

사회복지법인 무궁화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전영한(69)씨가 지난 16일 제15대 충남도 새마을회 회장에 선출돼 23만여명의 충남도 새마을 회원들을 이끌게 됐다.

이날 오전 11시 한화리조트/대천 무궁화홀에서 열린 충남도 새마을회 임시총에 참석한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사직한 김호연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전영한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전영한 회장은 이날 “새마을운동이야말로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부국으로 만들 수 있었던 원천이었다”면서 “새마을지도자의 봉사참여 확대와 권익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3만여 회원과 함께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 회장은 천안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화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10세계대백제전 범도민 협의회 부회장, 한영목장 대표, 하님주식회사 대표이사 등을 맡아 주로 보령에서 활동해 왔으며, 지난 2007년에는 약 73억 상당의 재산가치를 가진 노인요양시설인 ‘생생꿈마을’(주교면 소재)을 충남도에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충남도 새마을회는 이날 오는 9월 18일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