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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도서지역 관광객 감소

연안여객선 이용객 8만4천명…지난해 비해 15% 감소

2010년 08월 12일 (목) 10:18:3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올 여름 충청지역 섬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임송학)은 여름 피서철 특별교통기간(7.24~8.10)동안 충청지역 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8만4천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항로별로는 대천~장고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이 감소한 반면, 대천~외연도는 전년대비 4% 증가한 1만4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회복으로 인한 해외여행객의 증가와 서해안의 불안정한 대기로 인한 기상악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안항로의 대부분이 이용객이 감소한반면 대천~외연도는 인기프로인 1박2일에 외연도가 소개되면서 젊은 층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해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청 관계자는 “특별교통 기간은 종료됐지만 9월 초순까지 폭염이 지속된다는 예보에 따라 막바지까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쾌적하고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객서비스 개선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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