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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로 하나된 ‘보령경찰’

경찰교향악단 초청 음악회...상반기 치안종합평가 ‘자축’

2010년 07월 21일 (수) 09:07:00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만세보령 어울림 한마당 음악회’에서 두명의 여경이 ‘분홍립스틱’을 열창하자, 청중들이 환호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치안종합평가에서 충남 1위, 전국 3위의 쾌거를 이뤄낸 보령경찰이 지난 19일 국립경찰교향악단이 선사한 아름다운 선율로 하나가 됐다.

보령경찰서(서장 남병근)는 이날 오전 11시 국립경찰교향악단을 초청해 보령경찰 직원과 협력단체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함께 ‘만세보령 어울림 한마당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올해 상반기 치안종합평가에서 전국 3위(충남 1위)라는 보령경찰서 개서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을 자축하고, 이런 성과를 이끌어 낸 협력단체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국립경찰교향악단을 만나기 위해 3층 대회의실에는 일찍부터 경찰 직원들과 시민들이 자리를 메웠으며, 경기병 서곡(프란츠 폰 주페 곡)을 시작으로 1시간 동안 이어진 연주는 경찰서 청사 전체로 울려퍼졌다.

하지만, 이날 연주회의 절정을 이룬 순서는 국립경찰교향악단이 아니라, 보령경찰 직원들의 무대였다.

최승덕 경장은 ‘여행을 떠나요’를 불러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신희정 순경과 이수진 순경이 깜찍한 율동과 함께 부른 ‘분홍 립스틱’은 단연 인기 만점이었다.

남병근 보령경찰서장은 “상반기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것은 전체 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해 준 덕분”이라면서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성원하고 지원해 주지 않았다면 이런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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