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신문

2024.5.7 화 12:16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홈 > 뉴스 > 기획

태권도 배우러 보령에 왔어요

브라질 상파울루주립고 태권도부 6명, 대천고에 편입

2010년 05월 04일 (화) 16:22:03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브라질 상파울루주립고 태권도부 학생들이 4일 대천고등학교 태권도 전용체육관에서 대천여고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립고 태권도부 선수단이 보령을 찾아 대천고에 캠프를 마련하고 올 12월까지 8개월간의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상파울루주립고등학교 학생들과의 체육교류는 지난해 충남도와 브라질 상파울루주와의 ‘스포츠분야 청소년 상호 교환연수에 관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선수단은 모두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천고, 대천여고 태권도부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고 향후 열리게 되는 5개 충청남도 태권도 대회에 대천고 소속으로 출전을 하게 된다.

대천고 태권도부는 2009년 정식 창단돼 지난 교육감기겸 전국체전 충남대표 1차선발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충남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여왔다.

또한, 이들은 올해 완공된 태권도 전용체육관 2층 선수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며, 대천고등학교 학생들과 같이 학사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천고 태권도부 최길한 코치는 “이번에 방문한 선수들 중 2명은 브라질 주니어대표선수로 알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브라질로 돌아갈 때 태권도 종주국의 선진 기술을 배웠다는 자부실을 가질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의식 교사는 “여섯 학생들에게 태권도 기술뿐이 아닌 우리 한국의 문화를 알릴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보령에 머무는 동안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브라질에서 찾아온 여섯 학생의 학사일정을 위해 대천고 이대구 교장은 약 두달여 전부터 프라질(포루투칼)어를 공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

	김영모 교수의 보령시 최초의 인문학
	보령화력(신보령 포함) 온실가스 배
	흥곡지구수호대, 푸른 영향력 전파
	한내여중, ‘인권 교육의 날’ 운영
	[박종철 칼럼] 대통령들의 언론관(
	보령해경, ‘음주운전 예방 및 상호
	보령해경,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개최
	대천1동, 30일 '주민과 함께 청
	아이들 급식 현장, 직접 확인하세요
	몸도 튼튼! 키가 쑥쑥! 세균도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