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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로수길 조성된다

보령시, 4개노선 14.5㎞에 명품 가로수길 조성 예정
쾌적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상품 자리매김 기대

2010년 03월 15일 (월) 13:54:24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해송 가로수길로 조성되는 천북 장은리 굴단지 입구 구간.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입구가 해송 가로수길로 조성될 전망이다.

보령시는 최근 가로수위원회를 열고 천북 장은리 굴단지 등 4개소 도로변 가로수 식재수종을 선정하고 가로수 3,633본을 식재해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품가로수길 조성이 완료되면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가로경관을 제공해 또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조성되는 명품 가로수길은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입구, 청천호 주변, 웅천읍 독산해수욕장 진입도로, 대천해수욕장 3차지구 등 모두 4곳이다.

가로수길 조성계획에 따르면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입구 6.1㎞구간은 해안지대의 특성을 고려해 해풍과 바람에 강하면서 노목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해송 가로수길로 조성된다.

웅천읍 독산해수욕장 진입도로는 독산사거리~독산해수욕장(1.3㎞), 독산사거리~관당초(3.1㎞), 이청삼거리~웅천읍(4.0㎞)등으로 나눠 여름이면 분홍색 꽃이 몇 달 동안 만개하는 배롱나무가 식재된다.

또한 청천호 주변 1.7㎞구간에는 벚나무 240본이 식재되며, 대천해수욕장 3차지구에는 대로에는 해송 360본이 식재되며 중로에는 이팝나무 231본이 식재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식재될 가로수들이 자리 잡으면 특색있는 거리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관광보령의 이미지에 맞게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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