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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농산 충남장애인체육에 6000만원 후원

황규택 대표, 매달 1백만원씩 5년간 지원 약속

2010년 02월 22일 (월) 09:56:12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19일 열린 충남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증서 전달식에서 황규택 도화농산 대표(사진 왼쪽)가 임창규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보령에서 운영중인 건강식품업체 대표가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에 후원을 약속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산면 도화담에서 도화농산을 운영하고 있는 황규택(35) 대표. 황 대표는 지난 19일 충남도장애인체육회에 5년간 매월 1백만원씩 6천만원을 지원키로 약속하고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그는 후원배경에 대해 “여타 스포츠 종목이나 단체와 달리 장애인 체육쪽에는 지원의 손길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후원을 결심했다”며 후원 배경을 밝혔다.

이어 “도화농산이라는 곳은 지난 1988년 숙부님이 시작해 직접 맡아 운영한것은 채 2년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후 “매달 지원을 약속한 만큼 나도 그만큼 열심히 해야된다는 책임감이 내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화농산은 미산면 도화담에서 지난 1988년 창업해 2대에 걸쳐 식용달팽이와 희귀종 약재인 벌나무를 비롯한 각종 약초를 직접 재배해 건강식품(액기스)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건강식품제조업체다.

한편 충청남도 장애인체육회는 황 대표의 후원금을 경기단체와 선수육성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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