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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한 서해안 명문 학교로 거듭날 것"

대천고, 기숙형 영재관 '대보영재관' 준공

2009년 10월 11일 (일) 09:04:39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대보영재관'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내부를 돌아보며 이대구 교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있다.(좌측부터 최등규 회장부부, 신준희 시장, 류근찬 의원, 이병직 전교장, 김동일 도의원, 이재우 보령교수회 회장, 이시우 전 보령시장)

대천고등학교가 서해안 최고의 명문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한걸음 더 발을 내딛었다.

대천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인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의 지원으로 기숙형 영재관인 ‘대보 영재관’이 준공됐기 때문이다.

대천고등학교(교장 이대구)는 10일 류근찬 의원, 신준희 시장,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동창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형 영재관인 ‘대보영재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영재관은 최등규 회장이 모교에 21억여원을 지원해 건립됐으며, 연면적 1,220㎡, 지상3층 건물로 지어져 지난 5월 착공을 시작해 5개월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영재관 내부는 디지털 독서실, 강의실, 생활실 등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 및 학력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첨단․최신식으로 갖춰졌다.

영재관에서는 학년 당 20명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특별지도 프로그램, ON-LINE 이용 동영상 강의 제공, 기타 경시대회나 TEPS 등 다양한 지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대구 교장은 식사를 통해 “오늘 대천고등학교 65년 역사에 자랑스러운 기록으로 남을 대보영재관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영재관을 기증해준 최등규 회장의 큰 뜻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등규 회장은 기증사에서 “대천고등학교의 졸업생으로서, 총동창회장으로서 우리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로 성장해 가길 항상 소망하고 있었다”며 “대보영재관이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준공식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과 보령지역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한다”고 덧붙이며 고향사랑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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