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로 관내 기업돕기에 나선 성주면 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조미김 공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성주면 공무원들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관내 기업돕기를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주면은 지난 11일 관내 한 조미김 공장을 찾아 기업 일손돕기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신명섭 민원담당을 팀장으로 직원 6명이 참여한 이날 체험에는 추석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보령맛김을 찾아 상품제조, 포장, 운반 등 상품 생산과정을 체험하고 업체 경영자와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주면에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중소기업 및 버섯재배사 현장 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주)디디다이아, 버섯재배사 체험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성주면은 이같은 현장 체험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우수 특산물 홍보대사 역할까지 자임하고 나서 크게 호평받고 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포장작업에 나선 김수진 면장은 “성주면은 산업기반이 취약해 일자리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성주면에 자리잡은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맛김은 2002년에 설립해 조미김, 마른김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