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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축협 노조원 복직결정

지방노동위, “해고절차에 문제 있다”

2003년 01월 07일 (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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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동계의 현안으로 남아있던 지난 8월 보령축협(조합장 임동칠)의 노조원 해고사태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윤배)의 ‘복직결정’으로 일단락 됐다.

보령축협 노조(지부장 이용주)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영정상화 서명 거부’와 ‘무단 결근’등의 사유로 해고 통보를 받은 노조원 5명이 충남지노위의 ‘복직판결’에 따라 1월2일부로 복직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결정에 대해 ‘경영정상화 동의서 서명’은 노조원이 과반수가 되지 않는 사업장의 경우에는 근거가 없고, 지노위의 행정지도를 받고 시작된 파업에 대해 ‘무단결근’으로 처리하는 등 ‘사용자 측의 일방적인 조치가 시정된 것으로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역 내 각 사업장에서 벌어져 온 노조원 해고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고, 노조원이 해고된 농협노조와 보령환경노조 등의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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