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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초.중.고, 수학여행 어디로 가나?
초등은 경주로, 중학교는 설악산, 고교는 제주도가 많아
2009년 04월 16일 (목) 16:29:30 김종윤 기자 jjong@hanmail.net
   
수학여행의 참 맛은 늘어선 관광버스가 아닐까?
본격적인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보령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언제 어디로 수학여행을 떠나는지 궁금해 하는 독자들이 많다.

<보령신문>이 보령지역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 49개교 전체를 대상으로 현황조사에 나선 결과, 39개 학교는 올해 봄이나 가을에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10개 학교는 올해 수학여행을 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관내 29개 초등학교 중 수학여행을 가지 않는 학교는 4곳이며, 가장 선호하는 수학여행지는 경주일원으로 8개 학교가 예정돼 있다. 또 가을에 수학여행을 실시하기 때문에 아직 행선지를 정하지 않은 학교도 7개 학교가 있다.

중학교는 관내 13개 학교 중 5곳이 올해 수학여행 계획이 없으며, 가장 선호하는 수학여행지는 설악산 일원으로 3개 학교가 예정돼 있다.

보령정심학교를 포함한 고등학교 7곳 중, 충남해양과학고는 3학년 학생들이 해외실습을 나가기 때문에 수학여행을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보령정심학교는 서울, 다른 5개 학교는 모두 제주도가 목적지다. 이중 대천여자고등학교는 이미 지난 4월 8일부터 11일까지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청라중학교, 원의중학교 등은 학생수가 적어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3년에 한 번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천서중․남포중․청소초등학교는 학년별로 수학여행을 가지 않고 전교생이 같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산초등학교는 한 울타리 안에 같이 살고 있는 미산중학교와 같이 해남․보길도로 수학여행을 간다.

같은 청라면에 소재한 청라, 청보, 옥계초등학교는 지난해 3개 학교가 공동으로 수학여행을 갔지만 올해는 청라, 청보 초등학교는 계획이 없고, 옥계 초등학교만 전국의 옥계초등학교끼리 교류하는 도농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결과를 놓고 일각에서는 지자체와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학창시절 가장 큰 추억으로 남는 수학여행을 경제적인 이유로 가지 못한다면 상대적인 박탈감이 들 수도 있다는 것.

여타지역의 사례를 보면 충북 괴산에서는 한 중소기업이 10년 넘게 인근 초등학교의 수학여행경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구미, 영광, 창원, 제주 등은 지자체사업으로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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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13:12:15
진짜 궁금한 것.
수학여행을 어디로 떠나는지가 뭐그리 궁금하겠습니까? 왜 하필 초등은 경주이고 중등은 설악산이며 고등은 제주일까? 몇십년에 걸쳐 변동도 없이 거의 그곳일까? 그 지역 사람들이 로비를 잘하기 때문일까? 수학여행 가기 전 수개월 전에 양복 빼입은 경주 사장님들 초등학교에 번질나게 드나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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