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도서관은 10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산어촌 방과후학교사업일환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 아이맥스 영화관과 수족관, 60층 전망대를 관람했다.

서울 63빌딩은 다문화가정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가장 방문해보고 싶은 체험장소’ 1위에 뽑혔으며,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KBS, MBC 등 인근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참여한 페미카(태국 이주 여성)는 “수족관과 영화관 등 아이들이 직접 구경 할 수 있는 곳에 와서 좋다. 전망대에서는 멀리 서울의 남산타워와 월드컵경기장 등이 보이고 60층 아래엔 사람들이 점으로 보여서 아찔하다”며 63빌딩 체험을 재밌어 했다.

서울나들이에서 태국, 베트남 음식점 등을 발견하고는 모국의 음식에 대한 소개와 함께 추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보령도서관의 다문화가정 문화체험은 24일 전북 임실치즈마을을 방문하게 되며 12월에는 공연, 전시회 참관 등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