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도서관은 국제이주여성이 포함된 다문화가정 12가족 42명을 대상으로 부여지역 문화유적 답사를 10월27일 실시했다.

2007년도 농산어촌방과후학교 다문화가정행복학교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2번째 체험은 백제의 세련된 공예작품과 미술작품이 전시돼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을 비롯, 궁남지, 부여 곤충나라를 차례로 답사했다.

국제이주여성, 자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휴무토요일에 진행되는 ‘다문화가정 행복학교 문화체험’은 바쁜 일상 속에 삶의 여유를 돌아보기 어려운 소외된 다문화가정에 역사와 문화를 직접 참여,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임실 치즈마을, 서울 63빌딩, 지리산 청학동 예절 체험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가족단위 문화체험은 가족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 문화 체험 기회 부여 및 상호교류의 장을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