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서산장학재단(이사장 성완종)은 15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장학재단 ‘보령지부 창립식 및 2007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재단은 서산장학재단 보령시 지부 초대 지부장에 장광순 교육위원을 임명하고 대학생 22명, 2200만원, 고등학생 76명, 5700만원, 중학생 63명, 2500만원 등 237명의 장학생에게 1억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학생 76명에게 2700만원의 장학금과 선생들에게도 교육연구비를 전달했다.

재단은 올해 사업비 28억원을 편성, 충청지역을 비롯 전국의 충청향우 자녀를 대상으로 3010명의 장학생 선발,  18억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설립부터 현재까지 1만1천여명의 학생에게 85억원을 전달해 오고 있다.

1990년 설립된 서산장학재단은 올해까지 330억원의 기금을 조성, 장학, 학술·교육·문화, 복지사업등 4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성완종 이사장은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배경에는 어려운 처지의 청소년들이 가난때문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가진 자들의 기부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라며 “서산장학재단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한국의 카네기재단’으로 발전시켜 조국의 미래를 이끌 동량들을 키워내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