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건수 신임회장

충남해양과학 고등학교 총동창회가 13일 유병학 교장을 비롯 전임 회장단 및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병후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문들의 진정한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써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는 총동창회는 동문 선·후배들의 열의와 정성 없이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며 “훗날 충남해양과학고 동창회는 새 천년 초창기를 전후한 동문들의 결집된 힘이 있어 가능했다는 역사적 평가를 동문 선·후배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큰 무리 없이 총동창회직을 수행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문 선·후배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덕”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박병후 회장은 임기가 끝나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문건수씨(19회)가 선출됐다.

문건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성원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충남·북 유일의 해양과학고 총동창회 회장으로 동창회를 이끌어 나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수산, 해양 계통의 침체 된 분위기를 명문고 답게 동문 상호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발전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모교에 장학금 증액은 물론 명실상부한 서해안 최고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동창회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건수 회장은 총동창회와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총동창회 및 모교발전에 기여를 해왔고 보령 관창공단에서 (주)이건을 경영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동 대학원 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날 총회를 마치며 축구, 배구, 족구 등 체육대회가 이어져 동문간의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