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혁명을 선도하는 EM농법

○ 미생물이란 무엇인가?

미생물은 자연계에 속해 있는데 자연은 무생물과 생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생물은 흙, 공기, 물이며 생물은 미생물, 동물, 식물이다.

미생물은 동물에 속한 인간과 함께 자연을 이루는 한 요소이며 생명의 최소 단위로 크기별로 분류하면 유전자(DNA, RNA)만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와 세균, 남조류  효모, 곰팡이 그리고 조류와 원생동물, 버섯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와 수가 천문학적인 규모이다.

○ 미생물은 어디에 얼마나 있는가?

미생물은 자연계에서 어디든 존재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공기 중에도 1㎤에 1,000~10,000마리의 미생물이 생존해 있다.

물속에도 같은 밀도의 미생물이 있으며 흙속에는 더 많아서 1g에 수천만~3억 마리의 각종 미생물이 서식한다.

우리의 피부에도 1㎠당 1,000~10,000마리가 붙어살며 우리의 장내에는 더 많아 100가지 미생물이 100조마리 이상 있어서 구슬처럼 꿴다면 지구를 2바퀴나 돌 수 있는 엄청난 양이 생활하고 있다.

식물의 표면, 뿌리, 야채, 과일, 생선, 육류 등 유기물은 물론이고 쇠붙이, 나무, 플라스틱 등 모든 물질에 붙어 생활하며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열화, 부식되어 소멸되는데 그 과정에서 반드시 나쁜 미생물이 영향을 미친다.

○ 미생물의 역할

미생물은 특유의 생활방식과 역할이 있으며 산소를 좋아하는 호기성 미생물이 있는가 하면 산소가 있으면 살아갈 수 없는 혐기성 미생물이 있다.

산성을 좋아하는 호산성인 것과 반대로 알칼리 환경을 좋아하는 호 알칼리성 미생물이 있고 온도에 따라 저온성(15~20℃), 중온성(20~35℃), 고온성(40℃이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능에 따라 유해발효(부패), 유효발효(발효), 정균, 합성미생물로도 분류하는데 농업과 가장 관련이 깊은 분류형태는 부패, 발효, 정균, 합성의 기능적 분류이다.

<자료제공 : 보령시 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