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보건지소 내 장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천북면 보건지소가 새 모습으로 신축되면서 농촌 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새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선을 보인 보건지소는 건축면적 439.77㎡ 규모의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내과를 비롯해 치과·한방진료실, 주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새 보건지소는 2006년 연두순방때부터 보건지소의 준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착공, 총 사업비 6억1300만원(국비 2억7400만원, 도비 6천900만원, 시비 2억7000만원)을 투입 지난달 말 완공됐다.

그동안 천북면민의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던 구 보건지소는 낡고 협소해 불편함을 겪어왔다.

보건지소가 새롭게 문을 열자 의료서비스에 대한 천북면민들의 기대는 높다.

기존 보건환경에 비해 한방 공중보건의가 배치되면서 한방진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농촌지역 고령화에 맞춰 주민의료 환경이 높아질 것이란 반응이다.

보건지소 준공식에 참석한 문모씨(53, 낙동리)는 “노후된 건물에서 진료서비스를 받아 왔으나 새롭게 지어진 건물로 이전해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보령시는 8일 신준희 시장, 박영진 시의장, 김동일 도의원, 박명수 면장, 이시우 전 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지소 준공식을 갖고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장을 찾은 주민들은 보건지소를 돌아보며 진료서비스가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