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예총이 주최하고 보령시음악협회가 주관하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가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8일, 800여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보령시음악협회 제3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것으로 김용태·강현진·신지영씨의 피아노 연주와 박동석씨의 바이올린연주가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이뤄지며 관객들로부터 앙코르가 이어지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 진행을 맡은 한 관계자는 예상 밖의 호응이라며 참석한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서는 글린카 서곡 왈츠 환타지, 그리니 피아노협주곡 제1악장(신지영),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3악장(박동석)이 연주됐고 휴식이 있은 후 생상 동물의 사육제 2피아노 협주곡(김용태, 강현진), 슈베르트 교향곡 제3번이 연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