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4동 명천 3통(통장 김기환)에 농업인건강관리실이 준공, 지난 달 26일 조강연부시장, 오배근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및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건강관리실은 명천3통에 총 사업비 6천3백만원이 투입, 기존의 마을회관을 리모델링 해 35평 규모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특히 건강관리실에는 황토찜질방을 비롯한 안마의자·건강기구 6종 등을 갖춘 체력단련실, 조리실, 샤워·탈의실, 회의실 등 건강관리를 위한 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따라서 과중한 농작업과 농촌의 부녀화·노령화로 인한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오는 어깨결림·손발저림·어지럼증·나른함 등 농부증 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인들의 피로해소와 심신단련장, 주민간 화합할 수 있는 공간활용 등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건강관리실 준공에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명호 마을 청년회장에 대한 주민일동의 감사패 전달, 건강관리실 및 황토찜질방 참관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조강연부시장과 오배근의원은 인사를 통해 “건강관리실을 활용해 주민여러분의 건강증진과 취미생활 등 활력이 넘치는 삶을 이끄는 장소, 농촌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그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가는 공간으로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진위원장인 명천 3통 김기환통장은 “명천 3통은 대천4동에 속해 있지만 주민 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 농부증세에 시달려왔으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마을에 농업인 건강관리실 사업이 유치 돼 무척 기쁘다”며 “시설물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다해 가장 합리적이고 모범적인 명천 3통 농업건강관리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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