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노력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질 높은 119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2002년도 ‘소방행정 서비스 연찬대회’가 지난 달 26일 보령소방서(서장 임진철)에서 개최, 우수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연찬대회는 2002년도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보령소방서 5개 소방파출소와 119구조대에서 선발된 6명의 발표자가 소속의 명예를 걸고 참가해 나날이 급증하는 소방행정수요에 대한 개선방안과 문제 해결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 결과 ‘CIM(Communication Instant Messenger)프로그램을 이용한 비상연락망 확보’라는 주제 발표를 한 웅천파출소 김미희 소방사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주제 발표에서 대형화재 등으로 소방공무원 및 각 지역 의용 소방대원 비상 소집시 문자메시지를 이용 짧은 시간 안에 화재장소 및 종류, 집결 장소 등을 신속하게 전파함으로써 효율적인 소방행정업무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행 소방검사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새롭게 제시한 죽정파출소 신의철 소방사가 우수상을, ‘소방자동차의 긴급통행에 관한 법규 마련’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119구조대 오이연 소방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보령소방서는 25일 1층 운동장에서 임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의무소방원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2년도 하반기 ‘119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보령소방서 ‘사랑의 헌혈운동’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모아진 헌혈증서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기증된다.
이날 모아진 헌혈증서는 39매, 혈액부족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헌혈운동에 참가한 정영찬(소방행정과)소방교는 “긴장도 됐지만 막상 하고 나니 상쾌하고 가슴이 뿌듯하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혈증서가 필요한 사람이나 헌혈증서를 기증할 뜻이 있는 지역 주민은 소방행정과(934-1119)로 문의하면된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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