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청도 관광박람회장에서 머드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보령의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세계 4대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산동성 제남순경전람센터에서 열린 ‘2007 중국 제남국제관광 박람회’에 보령머드축제 홍보단을 파견,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관광한류 전파에 한 몫을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대형 LCD TV를 통한 보령머드축제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마사지 침대를 설치 전문피부 관리사의 머드마사지 시연과 무료체험을 실시해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남국제관광 박람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해 세계 120개국이 참가하고 10만여 명이 찾고 있는 대규모 국제관광 박람회 중 하나로 시는 상해국제관광 박람회, 청도국제관광 박람회 등에 참가해 대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써 현지인들로 하여금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중국 산동성을 비롯해 상해와 선양 등 중국 여러 지역에서 관광관련 여행사 및 언론인이 보령을 찾아 관광 상품 개발에 참여를 하고 있어 향후 보령이 국제적인 관광명소를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은 2005년도 71만여 명으로 이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 1위인 일본관광객에 이어 2위 수준이며, 오는 2010년에는 일본관광객을 앞질러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1위 국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