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기 보령신문사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이인복) 3차 회의가 3일 열렸다.

이인복 위원장 외 9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신문에 대한 지면평가와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성규 위원은 1면 머리기사에 외래어 사용을 지양할 것과 글자크기의 일관성, 소제목의 위치교정 등을 지적했다.

또한, 보령시가 지방세에 대한 카드수납을 기피해온 것에 대해 지역신문의 역할에 맡게 시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시정방향을 제시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노삼래 위원은 지인을 통해 전해 들었다며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은 구석에 실린 기사도 꼼꼼히 챙겨 읽는다. 면단위 지역의 소식들도 자세히 기사화 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의호 위원은 연육교 건설 이후의 보령경제의 모습을 전망하며 안흥항 연육교의 전례를 근거로 한 기획취재건과, 비지정 문화제로 있는 화산동 산재당, 동대동 토담집과 돌담집 등의 기획취재건을 제시했다.

한편, 두 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3차 회의 평가 내용은 보령신문사 전 직원에게 전달돼 향 후 발행될 지면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