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발전소 7,8호기 건설과 관련해 작업차량 및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보령화력발전소 진입도로 개량사업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기존도로의 확장 및 선형개량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중부발전에서 충남도에 도로 개선사업 추진을 요청, 이에 따른 사업비 약 120억 원을 전액 (주)한국중부발전에서 부담키로 하고 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업구간은 주교면 주교리에서 오천면 오포리까지 지방도 610호선과 시도 16호선, 약 7.52km구간으로, 도로 폭은 8.8~11m로 계획돼 오는 2009년 8월 완공 예정으로 충청남도 종합건설 사업소에서 시행하고 토지보상은 시에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충남도에서는 지난 4월 사업시행 및 비용부담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이달부터 공사에 착수 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달에 분할 측량을 실시하고 10월중 감정평가를 통해 11월부터 개인별 토지보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일환의 성주~청라 간 남북관통도로 개설사업에도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2010년까지 4년간 계속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 3백50억 원에 총 6.23km의 연장도로로 터널(641m)도 1구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은 폐광이후 성주면이 장기적인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역내 인적, 물적자원이 최단시간, 최단거리로 소통되고, 성주산 자연 휴양림, 심연계곡과 청라면 청천호 및 냉풍욕장을 연결하는 관광도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 도로는 개발촉진지구 사업으로 전액 지역균형발전사업인 균특사업비로 충당되며, 이번 도로개설을 통해 남서로 분리된 성주 ~ 청라 지역을 연결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동측 산간지역 개발에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보령화력발전소 7,8호기 건설에 따른 물동량 증가분 수요와 불합리한 도로의 선형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효과와 국도 40호선 및 36호선을 연결하는 교통인프라 확충이 가능해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