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보령머드축제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김미경(대전)씨의 작품인‘즐거운 축제’가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보령지부(지부장 최정규)는 지난 2일 보령문예회관 전시실에서 2천여 점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했다.

심사 결과 금상에 ‘즐거운 축제’(김미경, 대전), 은상‘머드는 즐거워’(이숙자, 경주), 동상‘세계속의 머드인’(이용욱, 보령),‘징, 그 한국의 소리’(김종욱, 서울),‘머드맨의 행복’(장영오, 서울), 그리고 특별상에‘무창포’(이종화, 대전) 등이 각각 선정됐으며, 이 밖에도 가작 5점, 장려 5점, 입선 140점 등 총 147점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정득원 심사위원장(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을 비롯해 모두 5명의 위원을 위촉ㆍ심사했고, 이날 심사를 마친 정 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모두가 금상을 수상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수준높은 작품들이어서 심사하기가 어려웠다. 또 많은 작품들이 출품돼 더욱 어려웠다”며“작품성과 보령머드축제의 홍보를 동시에 염두에 두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에 대해서는 오는 10월5일부터 이틀간 보령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입상자들에게는 이날 시상식을 통해 상패와 함께 금상 3백만 원, 은상 1백만 원, 동상 30만 원, 특별상 1백만 원, 가작 20만 원, 장려 10만 원 등의 시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최정규 지부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인이 작품을 출품한 것과 2천여 점의 많은 작품이 출품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 일이며, 이는 한국사협 홈피를 비롯해 인터넷 매체를 통한 홍보가 많은 효과를 거둔것 같다. 다만, 머드축제 기간 동안 전시할 여건이 미흡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