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김양제)가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이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단속 배경에 대해 무면허 운전으로 단속되거나 교통사고 유발 시 도주하는 과정에서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 정기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보령서 통계에 따르면 2007년도에 뺑소니 사고는 총 130건으로 이중 인적·물적피해가 각각 23건과 107건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2건은 사망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순 무면허 운전자의 경우는 총 243건으로 집계돼 무면허 운전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보령서는 11일까지 홍보기간을 거친 후 오는 12일부터 전 직원을 동원, 일제단속을 실시해 무면허 운전의 경각심과 고취와 근절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보령서 관계자는 “운전면허 정지 기간 중 운전하면 무면허로 단속돼 면허가 취소되며, 특히 4륜 오토바이크(일명 와우카, 사발이)도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를 취득해야 운전할 수 있음을 상기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