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정운영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보령시민 1인당 3백22만 원의 지방세 부담과 71만 7천원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보령시가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한 2006년도 재정운영 결과 보령의 살림규모는 5,617억 원으로 이중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3,466억 원, 중앙정부 및 기타의존재원(교부세, 보조금 등)이 2,151억 원으로 시 살림의 38.3%로 집계됐다.

이는 중앙정부 의존재원이 전국 동종지자체 평균인 2,360억 원에 비해 209억 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무집계와 관련해서는 대천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사업 등으로 771억 원이 발생, 전국 동종 지자체 평균 739억 원보다 32억 원이 많은 규모로 시민 1인당 71만 7천원의 빚을 지고 있어 재정운영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공유재산 보유액은 지난해 보령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등 1천 9백여 건에 총 3천8백18억 원을 취득, 소규모 잡종예산에는 1천 1백여 건에 총 1천5백71억 원을 매각, 합계 5천7백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주요 지역현안사업 중 보령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보령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등 8개 사업을 특수공지 대상사업으로 선정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령시는 2006년도 재정운용 결과 세부내용에 대해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란에  이를 공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