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초등학교고대분교장(교장 최병옥)은 여름 방학 중 17~19일 ‘SK텔레콤 sunny 행복 도서관 만들기’ 활동으로 5, 6학년 교실이 행복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이 활동은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자원 봉사단원을 중심으로 청소년 자원 봉사자를 포함해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봉사단원 중에는 대전 보육원 고·중등부 학생 7명이 포함돼 있었는데 “봉사하는 입장이 돼 더욱 뜻 깊은 활동이었다”고 참가 학생은 말했다.

1박 2일의 짧은 기간 동안 밤 새워 교실 벽, 칠판, 게시판에 바다를 주제로 도색했고, DIY로 책장을 조립· 색칠했으며, 창문에 색지를 발라 책을 읽고 싶은 환한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또한, 2백만원 상당의 책 338권을 지원해 주었으며, 전교생 대상으로 소원 적어 풍등 올리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함께했다.

5학년 편광남 학생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한 풍등 올리기가 가장 환상적이었다. 더운 날씨에도 이렇게 좋은 도서관을 만들어 책을 읽을 수 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