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졸업·성적증명서 등 대학민원 관련 증명서(16종)를 노동부 산하 전국 고용지원센터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노동부는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거쳐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운영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전국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동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란 민원인이 원하는 민원서류를 원하는 행정기관에서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제도이다.

방법은 민원인이 접수기관으로 등록된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노동부 고용지원센터가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이유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성적·졸업증명서 등 취업 관련 민원서비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구직자와 기업 등의 민원 요구를 충족시키고 센터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노동부는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발급대학에 지급해야 하는 최소한의 업무처리비만을 민원인에게 부담시키고, 기타 수수료는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원인이 고용지원센터를 통하여 발급받을 수 있는 대학민원 서류는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휴학증명서, 교육비납입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수료증명서, 수료예정증명서, 재적증명서, 학적부(생활기록부) 증명, 경력(시간강사)증명서, 교직과정이수증명서, 교직과정이수예정증명서, 부전공이수예정증명서, 자퇴증명서, 복수전공이수예정증명서 등 16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