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구과학에 참가한 학생들이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있다

보령교육청(교육장 김창순)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대천여자중학교에서 대천여중 학생과 대천중 학생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학생 탐구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탐구과학교실은 중학생들의 과학 탐구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탐구력·창의력·사고력을 길러 과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본 탐구 교실은 남·여 각 20명씩 2개 반으로 편성해 총 30시간을 수료해야하며 엑셀을 이용해 실험 데이터를 그래프로 변환시키기,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활용하며 실험하기, 각각의 주제에 따라 향수나 보습용 비누 만들기, 실제 실험 수업에서 결과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컴퓨터를 활용한 MBL 실험, 보령 지역의 화석탐사, 서해안 갯벌 탐사 등 지역 특성과 학생들의 취미와 흥미를 고려해 다양한 활동을 탐구중심으로 전개한다.

특히 여학생들이 흥미 있어 하는 주제를 따로 개발해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우리 고장 봉황산에서 서식하는 조류 및 식물 탐사를 기획해 주변에서부터 과학적 사고 및 탐사학습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시간도 갖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뿐만아니라 활동 후 학습장, 실험보고서, 관찰기록장 등 산출물을 평가하고 관찰 평가와 지필 평가를 병행해 평가 결과물 산출 면에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처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주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탐구과학교실은 앞으로 과학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학생들에게는 탐구 능력 및 과학적 소양을 높여 우수학생을 조기 발굴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동시에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지도해 과학계열 진로선택의 동기부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