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일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충청남도여성복지시설협의회 주관으로 제2회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카운슬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피해 등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널리 홍보하고, 사전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운슬링 페스티벌’은 여성폭력관련 정보전시 및 사진전시, 음악·원예·미술치료시연을 통한 장르소개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개인성격 유형과 자가진단으로 가족관계를 분석하는 애니어그램 성격검사와 자기탐구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성폭력 인형극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성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도록 구성했으며, 해우소이야기로 마음속에 문을 활짝 열어놓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속풀이 공간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리듬과 춤으로 무의식에 억눌렸던 감정을 풀기 위한 춤 테라피 공연과 기타 여성폭력, 콘돔사용법,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심리검사 기질테스트, 만세보령농악놀이,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