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자중학교(교장 박진규)는 여름 방학기간동안 인문 영재학급 집중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1차로 지난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언어반이 운영됐으며,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는 논술, 독서·토론, 산문창작, 운문창작 등의 활동을 전개할 ‘문학반’이 운영된다.

대천여중 인문 영재학급은 2007학년도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영재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인문 분야에 창의성을 지닌 영재를 조기에 발굴해 잠재능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개인의 자아실현과 미래 지식기반 사회에 고급 인문 인재를 육성하고자 올 3월부터 운영돼 왔다.

수업을 진행하는 담당교사들은 “3단계의 어렵고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우수한 학생들이어서 그런지 제법 어려운 과제라도 잘 따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자 부담 없이 전액 도교육청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바,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고 또한 관내 우수교사들로 구성된 지도교사들로부터 방학 중에도 효율적인 집중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크기에 영재교육대상자 및 학부모들은 매우 흡족해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결석을 하거나 지각하는 학생 없이 모두가 열정으로 참여하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 대천여중 인문 영재학생들에게 30도가 넘는 무더위는 일찌감치 도망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