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초유치원, 에듀케어(Edu-Care)운영

유아 행복, 부모 안심 위해 뛴다

웅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덕기)과 관당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조성재)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9명의 원생을 대상으로 에듀케어 중심원인 웅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함께 해요! 에듀케어 행복유치원’을 운영한다.

‘함께 해요! 에듀케어 행복유치원’은 학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유치원을 운영하고 방학기간에도 교육과 보육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유아를 맡기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유아 교육과 보육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교사 배치로 다양한 프로그램(국악활동, 창의적 조형활동, 요리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일반 운영비 및 환경개선비 지원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유아가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공립유치원 종일반 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행복유치원 운영을 계기로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가정처럼 편안한 유치원, 엄마 같은 선생님, 학부모가 안심하는 행복한 종일반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오천초, 충효예 교실, 한자교실 운영

방학 중 방과후학교 운영의 일환

오천초(교장 백승국)에서는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충·효·예 교실을 비롯해 한자교실, 바둑교실 등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침 8시 50분 등교해 12시 50분까지 운영하고 있는 충·효·예 교실은 면사무소 주관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운영했는데, ‘사자소학’ 등을 통해 충효 사상을 학습하고 종이접기, NIE교육, 논술교육, 과학교실 등을 운영했다.

또한, 한자교실은 7월에 1주일, 8월에 1주일씩 운영하는데 하루 2시간씩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저학년은 그림 등을 활용해 기초 한자를 익히고 있으며, 고학년은 부수를 익히고 부수를 이용, 자전을 찾고 그 용례를 학습하고 있다.

“자칫 방학을 노는 것으로만 생각해 보람 없이 보내는 학생들이 있으나 오천초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쉬지 않고 다양한 방과후학교에 참여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한 교사의 설명이다.

충·효·예 교실과 한자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이세은 학생(5학년)은 “지난 번 여름방학은 무엇을 할지 몰라 심심했는데 이번에는 여러 가지 방과후학교에 참여해 보람된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일환으로 시행

남포초(교장 한헌상)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고, 사이버 가정학습을 활성화시켜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달 23일부터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컴퓨터 활용 방법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컴퓨터의 기초, 파워포인트, 인터넷 활용 등을 세 명의 교사가 영역을 나누어 강의를 한다.

컴퓨터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고학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 컴퓨터 교실이 운영돼 체계적인 컴퓨터 학습이 어려웠는데 이번 여름방학에 많은 것을 배우게 돼 보람 있고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컴퓨터 교실 이외에도 독서·논술교실, 그룹사운드, 리코더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활기찬 방학을 보내고 있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방학 중 지원프로그램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공부방

충청남도보령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교육장 김창순)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하여 여름방학 지원프로그램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공부방’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20명(초등 시내권 7명, 남부·북부권 13명)을 대상으로 대천초 교사 정효철, 대천동대초 교사 손정원, 청보초 교사 박은희의 지도로 방학과제지도, 한지공예, 어린이댄스, 요리활동, 비디오 감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일 13시30분부터 18시 까지 운영된다.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에 자칫 생활의 리듬이 흐트러지거나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 쉬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 지원프로그램인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공부방’보육교실은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집단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를 개선하는 등 사회성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