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청(교육장 김창순)은 7월 23일부터 5일간 한내초등학교에서 보령 내 기초학습부진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초 튼튼 교실을 운영한다.

기초 튼튼 교실에 참여하는 대상학생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중 각 학교별로 판별된 기초학습 부진학생 및 다문화가정 학생 중 교과학습 부진학생으로 수학과 가 단계 미 통과 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기초 튼튼 교실에는 다문화가정의 교과학습 부진학생도 포함을 시켰는데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은 가정에서 엄마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학습부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기초학습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학과는 단계형 학습으로 저학년에서 기초학습부진이 이루어지면 고학년에 가서도 부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기초학습을 튼튼하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수학과 진급평가를 학기말에 실시한 후에 방학 전에 특별보충학습을 시켜 진급평가를 재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나 학기말이 되면 학기말 업무처리와 겹쳐서 특별보충 학습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일선 교사의 지적이다.

이에 보령교육청에서는 기초 튼튼 교실을 운영하여 기초학습 부진학생 및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 의욕을 촉진시켜 기초 학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며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교육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