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표적 음악프로그램인 ‘열린음악회’가 26일 대천해수욕장 여인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화려한 공연무대를 선보였다.

보령시와 한국예총보령지부가 주최하고 KBS 한국방송공사에서 주관하는 이번 열린음악회는 MC 황수경의 사회로 막을 열고 박강성, 장윤정, 김장훈, 김종환, 마야, 최백호, 채연, 데이라이트 등 국내 최고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히트곡 등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인 최정원과 성악가 바리톤 여현구, KBS예술단, KBS관현악단이 출연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보령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알리고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경축하기 위해 여름특집으로 공연사상 처음으로 해수욕장 모래위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1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출연진들과 함께 호흡하는 등 열띤관람이 이어지며 환호와 탄성, 박수갈채 등이 터져 나왔다.

한편 이날 녹화된 여름특집 열린음악회는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