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보령21추진협의회(상임회장 김동안, 공동회장 이상래·김종학)는 지난 6월에 개최한 자전거 환경문화체험과 관련한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총 50여 페이지로 구성된 결과보고서에는 ‘2007 푸른보령 환경문화체험’에 관련한 준비과정과 행사내용 결과물들을 자료와 화보의 형태로 정리해 수록돼 있다.

특히 결과보고서에서는 도난문화재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내용과 죽도(남포면)에 관한 정책제안을 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제안서에는 “죽도가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환경친화적인 보물섬의 이미지가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방파제와 죽도를 연결하는 도로(둑)를 교량으로 교체해야한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또한 현재의 연결도로(둑)가 죽도 인근 바다의 해류 흐름을 바꿈으로써 퇴적물의 증가로 인한 바다 생태계 오염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교량건설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관광지 죽도를 위해서도 특색 있는 교량을 설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푸른보령21은 정책제안서를 보령시와 보령시의회, 한국농촌공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