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관현악단인 '한내챔버 오케스트라(단장 정동희)'의 순회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91년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벌여오다 약 5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 2000년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한 한내챔버는 올 해 들어 대천고 방문연주회(5월30일), 머드축제 초청연주회(7월24일), 청라중 방문연주회(11월4일)에 이어 11월 14일 대천여상 '청송관'에서 순회공연을 열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모짜르트의 'Eine Kleine Nachtmusik(소야곡)', 푸치니의 '오!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김규환의 '님이 오시는지' 등의 주옥같은 명곡의 공연과 함께 '사랑으로' '만남' '마법의 성' 등의 노래를 대천여상 학생들과 함께 부르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한내챔버는 19일 정산고(청양) 공연에 이어 12월19일에는 주산중학교에서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공연의 진행과 고전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임재우(대명중 음악교사)씨의 해설이 더해져 늦가을 공연의 참 맛을 느끼기에 일품이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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