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보령지청(지청장 이병직)이 청소년 취업이 증가하는 방학기간을 맞이해 7월 한 달을 ‘최저임금 준수 강조기간’으로 설정해 ‘최저임금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PC방, 편의점, 비정규 다수 고용사업장 등 최저임금 취약업체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3,480원, 일급 27,840원이다.
점검대상 업체는 △PC방, 오락실, 주유소, 음식점업(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 청소년(아르바이트생) 다수 고용사업장 △청소·경비 용역업체, △민간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여성 다수 고용사업장 △저임금 사업장(섬유, 봉제, 전기·전자업종 등이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 상반기 PC방, 편의점, 주유소 등 1,499개소를 점검한 결과, 최저임금법 등을 위반한 업체 693개소(점검대상의 46.2%)를 적발해 위반정도가 심한 2개소는 사법처리하고 나머지 692개소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중 보령지청 관내 사업장은 12개소 중 최저임금 등 법위반 사업장 10개소에 대해 시정조치를 했다.

아르바이트 등 취업과정에서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했거나  시간당 3,480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등 부당한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사업장 관할 지방노동관서(대전지방노동청보령지청 근로감독과)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 상의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신고 할 수 있다.

또, 연소근로자의 근로조건 및 권리구제 절차 등에 대해서는 노동부 ‘종합상담센터(국번없이 ‘1350’)을 이용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령지청 관계자는 “대학생, 연소근로자가 많이 취업하는 여름방학을 맞아 ‘최저임금 준수 강조기간 운영’을 통해 PC방, 편의점, 주유소 등 취약업체에 대해 홍보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지도·감독 하겠다”며 “이번 강조기간이 사업주가 최저임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돼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이 보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보 및 지도대상 사업장은 다음과 같다.
▲PC방, 오락실, 주유소, 음식점업(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 청소년(아르바이트생) 다수 고용사업장 ▲감시·단속적 근로자 다수고용사업장(공동주택 등) ▲청소·경비 용역업체(특히 지하철공사 등 공공기관과 용역계약 체결업체) ▲민간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여성 다수 고용사업장 ▲′07년 7월부터 주40시간제를 실시하는 사업체(50인 이상 사업체)(최저임금보전의무) ▲대기업 협력업체 중 저임금 사업장(섬유, 봉제, 전기·전자업종 등) ▲장애인 또는 고령자 다수 고용사업장 ▲비정규근로자 다수 고용 사업장 ▲기타 지방관서장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점검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하는 사업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