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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수증식 위해 꿩 50마리 방사

2002년 11월 18일 (월)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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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12일 오전 성주산 옥마봉 아래 대영사 인근에서 야생조수 증식을 위한 인공 꿩 방사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날 오전 이시우시장, 천옥석보령시의회의장, 최규식 푸른보령 21추진협의회장 및 위원, 장창순 수렵협회장 및 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산림조합직원, 관계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장끼 10마리, 까투리 40마리 등 인공으로 사육한 꿩 50마리를 방사했다.

이번 야생조수 방사는 서식환경 변화와 밀렵행위로 인해 감소 되어가고 있는 야생조수의 개체 수를 증가시켜 건강하고 안정된 지역생태계를 보전코자 마련되었다.

또한 꿩 방사 행사를 마친 일행들은 약 30분 동안 대영사 주변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한편 시는 방사된 꿩에 대한 정기적인 생존 실태 조사·관리와 함께 앞으로 야생조수 방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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