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초등학교(학교장 백승국) 학생들이 21, 22일 이틀간 대전 신탄진용정초등학교 학생들과 도농교류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오천초교는 지난달 말 이틀간 용정초교를 방문 체험학습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그 답방의 일환으로 용정초교 학생들이 오천초교를 방문하게 됐다.

이에 백승국 교장은 “오천 지역은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도시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체험한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생활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가기 바란다”고 학생들을 환영했다.

도농교류 체험학습 첫날 학생들은 우정짝들과 재회의 시간을 갖고 태안 해안경비대 함정견학, 태안 백합꽃축제를 견학했다.

둘째날은 보령지역의 석탄박물관을 찾아 석탄이 어떻게 채굴되고 이용되는지를 알아보고, 인근 개화예술공원을 찾아 미술작품을 감상한 후 허브농장을 찾아 다양한 허브식물을 관찰하는 등 다양한 체험학습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중부발전을 방문해 전기생산과 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전소 주변을 돌면서 중부발전의 규모에 놀라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1:1로 짝을 맺어 도시학생과 농촌 학생이 홈스테이를 함으로써 서로 다른 환경을 체험해 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