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연보령부시장, 장광순보령교육장, 윤병배대천문화원장, 이봉주보령향교전교, 김석원(사)한국예총보령지부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서각회원, 시민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작품전은 보령서각회(회장 김석운)주관으로 펼쳐졌다.
이번 작품전은 보령지역 서각회의 창립을 축하하고 서각 문화를 전통예술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번 창립전에는 보령서각회원과 초청작가 등 40여명의 작가들이 그 동안 틈틈히 정성껏 창작한 작품 1백여 점이 시민들에게 선을 보였으며 작품전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김석운 회장은 인사를 통해 “보령지역 서각회원들은 10여 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꾸준하게 활동을 해 왔으며, 오랜 세월 맥을 이어왔던 우리 서각 문화를 가치 있는 전통예술로 계승발전 시키려는 서각 예술인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보령서각회가 탄생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회원들의 뜻을 다시 한 번 결집시키고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로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만큼 살펴보시고, 앞으로 아낌없는 질책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각은 목재나 식재 등에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것으로 문자에 회화, 공예, 조각, 디자인까지 가미해 다채롭고 다양한 인간의 표현욕구를 나타내는 종합예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우리 나라에는 세계최고의 목판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인사 팔만대장경 등 훌륭한 서각 작품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이날 창립작품전을 가진 보령서각회의 지도는 대한민국 종교미술제 초대작가이며 한국서각협회 감사·중앙 승가대학교 서각지도 출강을 하고 있는 유현 정지완씨가 맡고 있으며 김석운회장(주 정운건설 대표), 조갑식부회장(대천고교사)을 비롯해 20여명의 회원들이 서각문화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죂작품화보 8면죃
/이순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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