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보령지청(지청장 이병직)이 13일 부여군 석성면 소재 (주)청안엔지니어링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보건상의 조치가 전반적으로 부실한 동 사업장에 대해 무기한 전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또한 상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수사해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 사실이 발견될 경우 입건, 과태료 부과 등 행·사법 조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령지청에서는 앞으로도 관내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하여는 사업장 감독 등을 더욱 강화해 작업중지·과태료부과 및 사법처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