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웅천배드민턴클럽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으며 백정호 회장이 이임하고 남주현 씨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2년간 웅천배드민턴클럽을 운영해 나간다.

기념식 및 이·취임식은 지난 3일 웅천초등학교 웅지관에서 진행됐으며 김태흠 정무부지사, 안양수 생활체육협의회장을 비롯해 웅천지역 단체장, 보령지역 배드민턴 클럽회장,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정호 이임회장은 “3, 4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한 후 “새로 취임하는 남주현 회장을 주축으로 웅천배드민턴클럽이 더욱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이임사를 말했다.

이어 남주현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임하는 백정호 회장의 노고와 업적을 전 회원들이 기억할 것”이라며 “회원 모두가 하나가 돼 단합된 모습으로 발전하는 배드민턴클럽이 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한 후 “건강을 지켜주는 배드민턴을 사랑합시다”라고 끝맺었다.

또한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한 이인기·이재구·김철호·김효겸·한현규 씨에게 공로패 전달식과 웅천초등학교 배드민턴부에게 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병행했다.

웅천배드민턴클럽은 1997년 6월 1일 6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10년 동안 2백여 명의 회원들이 거쳐졌으며 현재에는 30명 내외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웅천초등학교(교장 김덕기)는 웅천배드민턴클럽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관을 수업시간 이외에는 개방하고 있어 상호 협력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