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최경식)에서는 최근 여가문화의 확산과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인해 해수욕장, 유원지 등 보령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내달 10일까지 점검반을 편성 40여 개의 펜션·콘도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안전 점검과 시설 내 소화기 비치 권장 등 소방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별소방안전점검과 함께 전기·가스·유류 등 안전 관리실태 점검, 내부 마감재료 및 실내장식물 등에 대한 방염물품 사용 권장, 각 동 층마다 소화기 비치,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영업주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투숙객 대피 요령, 초기 화재시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행, 수련회 등을 이유로 집을 떠나 호텔 이나 여관, 민박 등 처음 가보는 숙박시설에 투숙할 경우에는 비상구, 피난 계단 등 유사시 대피 할 수 있는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